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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한 가지라도...

평산 2016. 9. 10. 12:57


 파뿌리와 껍질을 씻어 놓으니 참 예쁘다.





 양파껍질이 국물 내는 데 좋다 해서 버리지 않고 사용한지 얼마 안 되었다.

조금만 넣어도 주황빛으로 우러나 색에 적응 되지 않더니, 된장찌개나...

무엇을 해도 색깔에 상관없이 국물 맛이 훌륭해서 좋은 식재료를 발견한 듯 기뻤다.


 양파껍질에서 실마리를 얻어, 그동안 파껍질은 버렸었는데...

이렇게 씻어놓고 당장 쓸 것이 아니면 말렸다가 '멸치다시마국물' 내는데 함께 사용하게 되었다.

무슨 맛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자세히 알 수 없고 별 것 아닌 듯하지만,

육수를 끓여 놓으면 국이나 찌개, 볶음 등 반찬 만들기가 쉽고 깊은 맛이 우러나므로,


 상한 고기에 강한 향신료를 넣어 떡갈비 만들어 파는 사람,

과산화수소로 표백한 오징어채...

양잿물로 불린 해삼...

쌀강정에 유통기한 3년이 지난 색소 넣기...

공업용 에탄올을 사용해서 만든 팥빙수 떡 등...

명절을 맞이하여 뻔뻔스럽게 음식물 갖고 장난하는 사람들 팔아주지 말고...

반찬 한 가지라도 직접 해서 먹어야 할 듯싶다.





2016년   9월  10일  평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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