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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산림치유원 '다스림'의 2016년 10월 17일 개원을 축하드립니다!!!




 오늘의 일정이 일찍 시작되는 관계로 모든 준비를 마치고 6시 50분쯤 밖으로 나와 보니...

이제 막 아침 해가 떠올랐고 어제 밤에 산을 오르던 곳이 이곳이었구나!

오호~~~ 멋지네?




 그러고 보니 맨 꼭대기에 위치한 이 집에서 잤던 것이다.

1층에는 침대가 있는 방과 거실과 화장실이 있었으며 2층에는 베란다와 방 하나가 있었는데...

이야기를 나누며 마음들이 통해서 참 좋았다...^^




 치유원의 숙박시설은 예천의 '문필마을'에도 있고, 아래 지도에서 보면 영주의 주치골에도 있는데...

우리는 밤에 도착하여 노랑 동그라미의 문필마을에서 잤던 것이다. 그러니까 잠만 자고 다시 주치골로 내려갔으니,

이곳 숲길을 걷지 못했음은 무지 아쉬움으로 남았다.




 봄부터 임시개장을 하여 손님을 받았다는데 치유원이기 때문에 밥을 해 먹는 시설은 없다.

간식이나 물은 미리 준비를 하는 것이 좋겠고, 두 사람이 신청을 할 경우...

몇 가지 체험 프로그램에 참석하며, 밥 세 끼 제공에, 하룻밤 숙박료를 합쳐서 12만원 정도라 한다.

개장을 한 후에는 조금 더 받는다고 하나 나라에서 운영하는 것이니만큼 2만원 정도가 추과될 예정이라니,

집 한 채 빌려주고 1박 2일에 한 사람이 7만 원정도면? 휴가 때 미리미리 신청해볼만하다.




 '건강증진센터'의 주요시설을 둘러보았는데, 와우~~~ㅎ

이제 막 출발한 공간이라 깨끗함은 물론 체력 측정하는 기구들이 많아 놀랐다.

전문가 상담을 통한 운동처방과 단기 치유프로그램을 제시해준다니 해보고 싶었으나 군침만 꿀꺽 삼켰다.




 다른 방을 가 봐도 신기한 측정기구들에 눈이 휘둥그레지고...




 밖으로 나와 아침을 먹기 전 체조를 하고 주위를 한 바퀴 걸어보았는데...

치유원 이외에 공장이나 일반 주택은 물론 구멍가게도 없어서 맑고 한가함 그 자체였다.




 공해나 인구밀도가 높은 도시에 살아도 주위의 환경을 최대한 이용하여 나름 치유하며 살고 있다는 생각에,

이런 곳에 와서 꼭 치유의 시간을 가져야 하나? 의문점을 가졌는데...

우리가 여행을 가는 목적 중의 하나가 일상에서의 탈출이며 쉼을 꿈꾸는 것이니...




 오전에 관광지 몇 곳을 돌아보고 점심 먹을 겸 이곳에 와서 핸드폰도 꺼보며 문명에서도 벗어나...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하다, 산책길이 잘 되어 있으니 천천히 거닐다, 때가 되면 밥 할 걱정 없이 맛있게 먹고,

아름다운 집에서 잠들고 편안하게 가는 것도 좋겠다 싶었다...^^

앗! 걷다보니 언덕 위에 주치마을의 숙소가 보인다.




 의자에 앉아 햇볕 쬐면서 하는 프로그램도 있단다.

한방치유법도 있었고 새소리 바람소리 들으며 숲속의 요가 프로그램, 임신부들을 위한 숲 태교...

아로마 오일을 이용하여 손과 발의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숙면을 유도시켜주는 프로그램 등 다양하였다.




 산책을 끝내고 밥 먹으러 가는데 '치유식'이라 맛 없을 수 있다는 선생님의 귀띔에...

언뜻 채식위주이며 환자수준으로 주는 줄 알았는데...



 뿌리채소영양밥이라 하여 그냥 심심하게 지은 밥이 아니었고 갓김치, 돌나물오이무침도 맛있었고...

국도 시원하니 아침상으로 부족함이 전혀 없었다. 더구나 식혜에 오색경단, 샐러드까지 ...^^




 산림치유란 질병의 치료행위가 아니라 건강의 유지를 돕고 면역력을 높이는 활동으로, 노화를 지연시켜주고

인지능력 향상을 일으킨다는데 아침을 먹고 다시 걸으며 살며시 '음이온치유정원'으로 이끌어주셨다.




 지형의 특성을 살렸는지 물이 잔잔하게 흘러내리는 시설을 지나고 버드나무가 왕성하게 자란 곳에 멈추어 ...

눈을 지그시 감고 복식호흡과 주위의 물소리에 귀 기울이는 시간을 가졌는데 이왕 왔으니 진지하게 해보자며

정성을 들였더니 내 안에 있던 내가 아주 좋아했다....^^




 이곳은 수(水) 치유센터이다.

그 중에서도 족욕을 할 수 있는 곳으로 올라가자마자 싱그러워서 햐~~~ㅎㅎ

망설이지 않고 다리만 담갔는데 톱밥을 압축해서 만든 연료를 사용하여 물을 데운다 하였다.

치유센터에 들어와 잠만 자는 것은 되지 않으며 이런 프로그램을 일일이 다 참가할 수는 없겠지만,

아쿠아체조를 따라 해보고 따뜻한 물에 몸을 담가도 좋을 듯하다.




 체조를 막 끝내고 옥외 물탕으로 나오신 분들이 자세를 취해주셔서 감사!



 

 


 앞으로 며칠 후면 국립산림치유원 '다스림'이 개원하게 됨으로 정원가꾸기가 한창이었으며...

산림복지 기관으로써 어려운 분들에게 주워지는 혜택도 있다니 많은 분들이 누리실 수 있길 바란다.



 경제가 발달했음에도 우울증이나 외로움이 증가하고 있는 현실에서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점은...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돌아보고 어디가 아픈지 무엇을 해야 행복한지를 어루만져줄 수 있어야겠다.

요번 여행은 선비문화나 수목원, 치유원 등 천천히 걸으며 제대로 쉼을 하고 온 느낌이다.




2016년  10월  13일   평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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