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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반성합니다!

평산 2019. 2. 10. 14:29

 

 

 神이시여~

친절하게 대하지 못했음을 용서하세요!

그래도 궁금해서 전화하신 분인데

요즘 며칠 기분이 가라앉더니

절제하지 못하고 조심성이 없었습니다.

 

 처음에는 실수할까 메모까지 하고

심호흡에 목소리 가다듬어

한껏 정성이었는데,

어느새 제멋대로 의사표실 하고 있네요.

 

 이런 모습이 본래의 나일 수 있어

거울 들여다보는 심정으로 반성합니다. 

같은 말이라도 차분하게 풀어가는

지혜를 갖고 싶습니다.

 

 나이들 수록 많은 사람과 소통해야

한다는데 반대로 가고 있는 건 아닌지요.

저절로 우러남 없이 얼굴 보며 음식 나누고

술에 차 마시는 일이 점점 재미 없어져

외곬으로 빠질까 염려하는 한편

사람 사이의 깊은 정 느끼며 어울릴 수

있도록 스스로를 다독여봅니다.

 

 

 

    2019년  2월 10일  평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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