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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장소 정하기 쉽지 않다.

평산 2019. 3. 16. 14:51



 가족모임 할 장소 구하기가 해마다 쉽지 않다.

한적한 곳이면 오히려 '저기다!' 하겠지만

전철역을 따라 가보기도 하고...

사는 지역이 다르니 중간지점으로 해보다가

맛집을 찾기도 하는데 따로 된 공간이 없어 망설여지고,

어떤 곳은 1시간 30분 시간제한에 다른 곳으로 옮겨야하니 그 것도 일이라 도리도리!


 값만 비쌌지 무엇을 먹었나 개심심해서 허탈할 때도 있다.

음식 정하기도 만만치 않은 것이다.

주인공을 위주로 한다 해도 계절이 걸릴 때가 있고,

누구는 따끈한 국물을 좋아하고 누구는 회, 고기, 채소!


 오늘도 음식점 정하는데 반나절이 후딱 지나 머리가 띵~~~ 했다.

더 나은 곳이 있을까 하염없이 찾다가 작년에 했던 곳으로 다시 돌아와 혼자서 허허 웃었다.

때 되면 달력 찾아보고 봉사한다 여기지만 때때로 사표 내고 싶으며,

고민 없이 모이는 장소 하나쯤 있었으면 싶기도 하다.

앉아서 연락 받으면 얼마나 가뿐할지 말이야!


 단체 카톡방 만들기도 처음이어서 핸드폰 들고 한동안 꼼지락 했지 뭔가!

어려운 것은 아니었는데 이것저것 자꾸 눌러봐야 했으니...ㅎㅎ...

그나마 소식이 들어와 기분이 좀 풀린다.






   2019년  3월  16일  평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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