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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겸사겸사...

평산 2019. 8. 7. 16:12

 꼬마가 엄마랑 곤충 잡으러 왔구나!

정다운 모습일세!...ㅎㅎ

 

 

 

 

 며칠 전 동대문에 가보자더니

도봉산역 쪽으로 바뀌었다.

신발 사러 가자고 해서 내가 잘못 들었나 했다.

집안일을 끝낸 후 쉬려는 참이었는데 미리

마음먹은 외출은 아니었어도

쉬는 날이면 책이나 읽는 사람이 주위에 이런 곳도

있다며 나름 검색해본 정성에 얼른 따라나섰다.

버스에서 이야기가 길어져 내리고 싶은 곳을

지나 도봉산 입구가 보였는데,

 

 

 

 

 

 나야 이따금 왔지만 학교 다닐 때나 왔을

법해 입구를 기억함이 신통했으며

볼일 이외에는 외출이 없는 사람이라

황송하기도 했다. 신발가게 위치를 알아두고

늦은 점심을 먹은 후 창포원으로 향했다.

무성하게 자란 나리꽃에 산 밑이라 동네보다 시원했다.

 

 

 

 

 푸르름, 꽃들...

같이 바라보아 좋았다.

 

 

 

 

 같은 장소여도 한 여름이라 풍경이 달랐다.

누군들 여유롭게 낯선 곳 여행하고 싶지 않을까!

 '바로 지금'이란 참 좋은 말인데

그 마음 알기에 기다리는 편이다.

 

 

 

 

  언제 보아도 멋진 도봉산!

좁은 오솔길을 덕분에 걸었다.

 

 

 

 

 건너편 수락산은 관심이 덜했는데 

오늘따라 아주 훌륭했다. 금잔디에서 꼭

설산을 올려다보는 것 같았다.  

의자에 잠시 앉았다 산 주변 개인주택들 구경하고

신발가게에 들러 내 몫으로 트레킹화에 

랜드로버를 안고 왔는데 집에 와서 늘어놓고는

저녁 하다 들여다보고 또 보고 좋아서

또 보고하였으며 이 기회에 버릴 신발은 버리고

재활용에 신발장 정리도 말끔히 하여

알찬 시간이 되었다.    

 

 

 

 

  2019년 8월 7일 평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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