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오늘따라 느낌이 더욱 좋았다.
장미가 남았다니 아름답고 평화로웠다.
흐림이었으나 점점 맑아지고 있었다.
체육공원 쪽으로 발길을 옮기며...
근사한 도봉산과 너른 잔디밭, 축구장, 족구장, 실내 배드민턴장...
주민들이 부럽기도 했다.
바로 앞 중랑천은 어떤 모습일까?
커다란 도로를 건너는데 지나는 자동차가 없었으며 자전거도로도 한산했다.
물에 서있는 돌들에게서 무늬가 보여 어서 가보자!
수질검사를 하는 것일까?
다리를 사이에 두고 작은 동력선을 움직이는데...
가운데 물길로 향하더니,
뚝 위에서 잠시 멈춤 했다가 풍덩~~~!
서로 교신을 하며 허리까지 차오른 물속에서...
윗길에서 관찰하는데 이 또한 한낮의 볼거리였다.
다시 도로를 건너 창포원으로 향하며
옹기종기 텃밭과 산이 어우러진 풍경에 햐~~~ ^^
창포는 어느덧 씨앗이 여물고 있었고...
비가 온 후라 곳곳이 싱그러워 걸을 수 있음에 행복하였다.
미역취를 지나...
부처꽃이었나?
노랑, 분홍, 하양 색색의 하늘나리에... ㅎㅎ
내 키보다 더 자란 바늘꽃도 지나고...
수생식물이 가득 찬 연못도 들여다 보았다.
마음의 평화에 연달아 두 번이나 왔구나!
다음에도 가자면 얼른 따라나서야지!
2020년 7월 13일 평산
'늘상에서떠남'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백사실계곡을 찾아 1 (0) | 2020.08.04 |
---|---|
조선왕릉(의릉)을 찾아... (0) | 2020.07.27 |
한 달여 만에... (0) | 2020.06.14 |
잠실역 석촌호수! (0) | 2020.05.01 |
위안(慰安)을 주는 친구들! (0) | 2020.04.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