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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래아이들

여고에서의 모임!

평산 2023. 6. 2. 00:03

 올 들어 두 번째 모임은 여고에서 하기로 했다.

약속을 정할 때에는 어서 그날이 왔으면~ 했어도

막상 그날이 오니 날도 더운데 집에 있을까?

망설여졌지만 오랜만이라 참가해 보기로 했다.

현재의 정문 모습이다.

 

 

 3년 동안 걸었던 예쁜 길이 눈에 들어왔다. 

자유롭고 밝게 키워줘서 살면서 내내 고마운 곳!

이 날은 호호백발 할머니 선배들도 많이 오신다.

 

 

  3학년 때 드나들던 교실...

정원은 변함 없는데 나무가 자랐다.

 

 

 앉아서 조회를 했던 노천극장!

그래서 월요일 조회가 하나도 싫지 않았다.

 '여전히 아름다웠어라!'

 

 약속장소인 유관순기념관이 뒤쪽으로 보이며,

끝나고 잔디에서 동기들과 사진을 찍는데 아이스크림을

먹던 소녀 후배들이 얼른 나서서 이런저런 자세를

부탁하며 함박웃음을 주니 고맙고 귀여웠다.  

 

 

 당시에도 기념관에서 공연이 많았는데,

앞으로 진행될 공연 포스터가 늘어서 있었다.

 

 

 졸업생들로 구성되어 장사를 하는 줄 알았지만

여성들이 많이 모인다는 것을 알았던지 여러 대의 

푸드 트럭이 보이고 옷 파는 사람, 신발, 액세서리 등

기념관 안과 밖이 복잡하였고 졸업한 기수별로 

모이는 공간이 있었다. 

 

 

 친구들끼리 밖으로 나가 점심을 먹을까 했다가

또래 친구들이 궁금하기도 해서 찾아갔더니

김밥과 과일 어묵국물을 내밀며 반겨주어

역시 동기들이구나 싶었다.^^

 

 

  茶 한 잔 하려고 정문을 지나는데 음악소리가 들렸다.

아름다운 선율에 정겨운 옛 정문의 모습으로 

아마 졸업생들이 돌아가며 연주하는 것 같았다.

오른쪽에 하마비(말에서 내리시오!)가 보이시는가!

개교 137년을 맞은 그리운 여고에 다녀왔다.

 

 

 

  2023년 6월  2일  평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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