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북쪽에도 볼만한 문화재들이 많다. 가을 산행이 있을 수락산 둘레길을 다녀오는 길에 연산군묘, 세종대왕의 딸인 정의공주 묘, 가뭄에도 마르지 않는다는 원당샘, 김수영 문학관, 전형필 가옥을 둘러보았다. 서로 가까운 거리에 모여 있어 걷기 운동도 할 겸 돌아보기가 좋았는데, 갈증이 날 때쯤 원당 샘터에 도착해보니 물맛도 훌륭했지만 커다란 보호수 은행나무와 소나무, 연못 등... 공원 조성이 잘 되어 있어 맑은 공기와 더불어 편안하게 쉴 곳이었다. 다녀본 곳들 중 지난주(2015년 9월 11일)에 개방된 전형필 가옥을 올려본다. 전형필은 신윤복의 美人圖와 정선, 김정희 등 우리나라 미술사 연구에 필요한 귀중한 자료들과... 일본으로 흘러간 문화재에 대한 수집으로 바보라는 소리를 들어가며 나라사랑을 실천..
늘상에서떠남
2015. 9. 18. 0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