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집으로 초대해준 친구와 대부도에서 하룻밤 지내게 해준 친구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대부도 또한 처음일 듯싶은데 가는 도중 날이 저물어 주위를 살펴볼 수도 없었지만 도착한 주변에 작은 동화속 집들이 얼핏 보였고 그 중 하나의 집으로 들어갔었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이런 집들이었는데... 동네가 온통 예쁜 집들로 100채도 넘을 듯 했다. '오호~~이런 세상도 있구나!' '대부도펜션시티'라~~ 우리가 잤던 집을 예로 들자면, 지하에 커다란 노래방과 당구대등 놀이공간이 있었고... 1층에 주방....화장실...거실... 그리고 2층에 방이 여러 개...화장실 2개 등등... 동창이 집 하나를 분양받았다고 해서 편안하게 지내다온 곳이다. 여름에는 밖에서 고기를 굽기도 하겠지만 겨울이니 안에서 생선매운탕에 아..
인천 국제도시 송도에 들러 총 64층 중 40층에 있는 집을 찾아가느냐고... 완전 시골영감 서울 찾아가는 기차놀이였다고나 할까? 마을버스, 지하철, 광역버스로 이동한 끝에 가까이 접근했다 여기고는 깔끔하게 택시로 마무리하고 싶었으나 기사님이 건물이름만으로 검색해서 주변에 내려주는 바람에 택시 탄 보람이 전혀 없었다. 왜냐하면 우리가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아파트 한 개의 동(棟)과는 개념이 달라기 때문이다. 건물 하나가 어마어마하게 크고 높아서 하나의 동(棟)이 보통 작은 아파트의 한 단지와 같았을 것이다. 바람의 저항을 적게하려 했는지 건물 중간에 구멍을 뚫은 모습도 볼 수 있었는데 좁아보여도 무려 집 6채가 들어앉을 공간이었다. 엘리베이터는 가고자하는 층수를 확인하고 타야 했다. 40층이니 26~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