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주란이 작년부터 까맣고 아주 작은 벌레의 습격을 받았다. 잎들은 멀쩡한데 힘을 못 쓰고 쓰러져서 지지대를 해주고 혹시 물이 부족한가? 했다가 자세히 들여다보며 까맣고 작은 벌레를 발견하게 된 것이다. 여태껏 까만 진딧물이라고 여겨왔지만 사실은 무슨 벌레인지도 모른다. 겨우 이런 작은 벌레가 원인일까 의심되었으나, 얼마 못가서 잎들이 갈색으로 변하며 죽어가자 소홀히 하면 안 되겠다 싶었다. 보기 흉해서 뽑아버린 것도 있지만, 잎이 나오는 지점을 과감하게 잘라주어 이렇게 다시 예쁜 싹이 나왔는데... 이 화분 하나만 다른 곳에 있어서 벌레의 공격이 적었지, 다른 것들은 새싹이 다시 나왔음에도 갈색으로 변하며 맥을 못 추고 있다. 살충제를 사용하지 않았을 뿐 그동안 여러 가지 방법을 동원했었다. 식초를 물에..
일상생활
2014. 7. 11. 1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