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여운 엄마!
간병인 두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엄마한테 가도 이방인이란 생각이 들어서이다. 조금 피곤해도 옆에 붙어 있으며 도와드리는 게 보람 있었는데, 재활치료도 해야 할 것 같아 어려운 시기는 지났지만 간병인을 두게 되었다. 종합병원에서 다치신 곳 전문병원을 찾아 옮기셨으며 또 다른 사진촬영에 움직일 때마다 힘들어하셔서 마음 아팠다. 수술하는 장면을 보여준다더니 정말일까? 의학드라마를 보면 위에서 유리창 너머로 내려다 보던데 앞에는 앉는 의자도 없더니, 복도 끝 기다리는 곳에서 화면으로 약 30분 정도를 보게 되었다. '아~~~ ' '영상이 엄마라니......' 입이 다물어지지 않고 눈을 떼지 않았는데 언제 도구가 들어갔는지 모르게 수술이 끝나고, 나오는 엄마도 수술한 사람 같지 않아 숨죽였던 식구들 모두 웃으..
에워싼사람들
2019. 5. 16. 16: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