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은 많아서 ...
"누우세요." 심장이 '쿵쿵' 뛰기 시작했다. 별일이 아닐 것이라 여겼는데 초조해지다니? 두 손을 살며시 붙잡고 배위에 올려놓으며 편안한 마음을 갖으려고 하였다. '없애고 싶었으니 기꺼운 마음으로 받아보자!' 얼굴한쪽 거뭇한 잡티가 없어지면 맑게 보일 거라며 마취크림을 바르고 기다리고 있었다. 오래전부터 제거하고 싶었으나 생각만하고 있다가...... 마침, 배우는 과목이 겨울학기가 끝나서 일주일 쉬게 되는 틈을 이용해 용기를 내었던 것이다. 누구에게 예쁜 모습 보여주려고 그러냐며 방학이라 같이 하기로 한 친구가 웃으며 묻는다. "스스로가 만족하려고 그러는 것이지~~ 낭군에게 상의 할 것도 없이 가는 것인데......?' '치직 치지직~~~' 아~~드디어 시작되었구나! 눈을 감고 있으라 했으니 뜨지 말아야..
일상생활
2012. 2. 29. 1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