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우세요." 심장이 '쿵쿵' 뛰기 시작했다. 별일이 아닐 것이라 여겼는데 초조해지다니? 두 손을 살며시 붙잡고 배위에 올려놓으며 편안한 마음을 갖으려고 하였다. '없애고 싶었으니 기꺼운 마음으로 받아보자!' 얼굴한쪽 거뭇한 잡티가 없어지면 맑게 보일 거라며 마취크림을 바르고 기다리고 있었다. 오래전부터 제거하고 싶었으나 생각만하고 있다가...... 마침, 배우는 과목이 겨울학기가 끝나서 일주일 쉬게 되는 틈을 이용해 용기를 내었던 것이다. 누구에게 예쁜 모습 보여주려고 그러냐며 방학이라 같이 하기로 한 친구가 웃으며 묻는다. "스스로가 만족하려고 그러는 것이지~~ 낭군에게 상의 할 것도 없이 가는 것인데......?' '치직 치지직~~~' 아~~드디어 시작되었구나! 눈을 감고 있으라 했으니 뜨지 말아야..
예전에는 이곳이 '동네주민센터'였다고 합니다. 이사를 왔을 때 한참 무엇인가 공사를 하는 중이더라고요, 낮은 山 밑이라 높이가 있고 한적한 곳에 '주민센터'가 있어서 불편했을까요? 큰 도로가로 이사를 가고 그 자리에 이런 장소가 年末에 생겼습니다. 이곳에서 하는 일은 영어로 그럴 듯하게 설명을 해놓고 있지만 직접 들어보아도 말이 어려웠습니다. 그냥 저는 '찻집 겸 도서관'이라고 부릅니다. 집에서 2분도 안 걸린다지요.^^* 원두커피가 밖에서 얼마인가요? 최신기계가 설치되어 약하게...강하게...물의 양까지 조절해서 마실 수 있고요, 그밖에 각종 茶와 시럽...사탕까지 ..... 물론, 스스로가 만들어서 마셔야 하지만요, 모두모두 공짜입니다. 도자기 컵을 쓰기 때문에 설거지는 세제를 이용해서 깨끗하게 해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