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산의 정자
날이 덥기도 하지만... 밥만 먹으면 재미없어서 빵도 이따금 해먹습니다. 봄에 딸기잼을 2kg정도 만들었는데 거의 먹어가서 걱정이더니, 살구잼을 만들게 되어 뿌듯했고요, 빵 구워 잼 바르고 치즈 한 장 얹어 먹는 것도 달콤함에 고소하지만... 방법을 이리저리 바꾸면 색다른 맛이 있어 ..
"아니, 자네 대낮부터 요정(料亭)에 가 있나?" "네?" "일은 하지 않고.........간... 거야?" "술도 못하는 제가 요정이라니요." "그렇지......... "그럼, 혹시... 바람.. 피우나?" "바람을 왜 요정에서 피우겠습니까...ㅎㅎㅎ..." "그럼, 음악소리가 뭐야?" "아하, 집에서 전화 받고 있습니다, 아내가 가야..
어머님이 꿀단지를 주실 때 이미 강산은 한번 변했다 하셨을 게다. 살림정리하실 때 당신은 싫다시며 약이 될 것이니 너라도 먹으라 하신 듯 거무튀튀하고 이리저리 기울여보아 흐름도 빨라서 꿀이 맞는 것일까? 냄새도 약간 방향을 잃고 헤맨 듯 하였으니..... 아깝기는 해서 눈에 잘 띄..
집으로 오는 길에 지하마트에 들렀다. 걸어서 30분을 와야 하니 무거운 것 사기가 늘 망설여지지만 무엇인가 동네와는 별다른 것이 있을까! 오늘따라 눈에 뜨인 참치통조림 8개 묶음, 오렌지주스 등...... 특별한 가격이라 써있어 마음이 금세 약해지며 팔이 어떻게 되어도 들고 가리~~로 바..
바로 뒷산에 올라가볼까요? 밖에 볼일이 없으면 거의 매일 올라갑니다. 저녁 무렵에 말이지요, 이사 오고 제일 즐거운 점이 가까운 곳에 山이 있어 山에 가는 것입니다. 서울 한복판이지만 흙을 딛는다함이 무엇보다 행복입니다. 정상이야 20여분이면 올라가지만 둘레길은 2시간쯤 걸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