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야, 이제 늙어서 수도꼭지만 봐도 줄줄이구나!" 너도 늙어보면 알 것이라며 불편함을 이야기하실 때마다나이가 들면 장사 있을라고......얼마나 신경이 쓰이실까?점점 늙는다는 것은... 그간에 세월 흘렀음일지...이런 이야기 편안하게 들려주셔서 고부간에 정답기도 한데...이다음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야 할 부분이겠구나!속상하다 찡그리면 나만 괴롭겠는 걸?.언젠가는 그런 날이 올 테지. 그런데, 얼마 전에 뵌 어머님은... "이제 수도꼭지를 봐도 아무렇지 않단다." 성가심이 줄어들어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다며 활짝 웃으셨다. "정말이세요, 어째서요?" 감기로 병원에 가셔서 처방전을 들고 나오시는데...의사가 지나가는 말로 소변보시는 일은 불편함 없으시냐 물으셨단다. "아이고, 부끄러워서 그간에 말씀 못 ..

북한이 요즘 심상치 않지요? 제가 자주 다니는 뒷산에는 이런 시설들이 있는데요, 그동안 등한시했다가 자료를 남겨보자는 의미에서 찍어왔습니다. 개운산입니다. 南쪽으로는 고려대가 붙어있고요, 西쪽으로는 성신여대가 아주 가까이 있습니다. 높이는 낮지만 둘레길이가 4km 정도 될 텐데요, 북서쪽에서만 이렇게 돌로 쌓은 장소들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자연적인 地形이라면 이런 시설이 없을 테지만... 땅을 파서 이런 인위적인 시설을 만들었기에 둑을 쌓고 재정비를 했을까 싶습니다. 우선, 참고할 자료가 없어서 안타까웠습니다. 아파트가 살짝 보이는데요, 발아래가 유명한 '단장의 미아리고개'가 있는 지점입니다. 세월이 흘러서일지 무릎을 조금 넘을 듯한 높이로..... 깊이가 없기 때문에 무기가 설령 발달하지 못했다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