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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 (16)
콜리플라워(cauliflower)

새로운 식재료를 보면 주부로서 호기심이 간다. 하얀색이라 보기 좋았으며 비싸지도 않았다. (동네 마트에서 할인한다며 1980원) 긴 잎을 여러 개 올려 감싸서 포장은 이러하였다. 계산해 주는 아가씨가 이게 뭐냐고...? 나에게 물어보았다...ㅎㅎ 지중해가 원산지며 브로콜리와 비슷하게 생겼는데 샐러드나 생으로 먹어도 된단다. 이제야 만났지만 우리나라에 들어온 것은 1970년대로 제주도, 평창, 대전, 김해 등지에서 소량으로 재배해왔고 봄에 심어 가을에 수확하였다. 꽃들이 안 보일 정도로 아주 작았으며 겉모습은 노루궁뎅이버섯을 닮았다.^^ 하루 100g만 섭취하면 비타민c는 충분하고 식이섬유, 낮은 칼로리에 포만감을 주는 슈퍼푸드 중 하나라니 새로운 것을 만나려면 오래 살고 봐야겠다는 생각이 훅 지나갔다. ..

일상생활 2022. 12. 12. 12:21
손으로 꿰맨 나만의 브로치

동문회에서 만나기로 했다. 올해가 가기 전 셋이서 모이게 되어 동문회야 뒷전이었고 얼굴 볼 생각에 기분이 좋았다. 약속 정할 때만 해도 긴 시간이 남은 것 같았으나 금세 그날이 돌아왔다. 전체가 모이는 시간은 6시 30분이지만 여성동문들은 5시에 만나 브로치를 만든다고 했다. 이왕 가는 거 참가해보기로 하고 장소에 도착했더니 바늘과 실, 조그만 원석들과 가죽 조각, 헝겊, 구슬 그리고 옷에 달 때 필요한 옷핀이 들어있는 비닐봉지를 건네주며 만들어보란다.^^ 대충이라도 올려놓고 구상할 수가 없었다. 바느질을 해야 하니 구슬이 생각했던 모양대로 가만있을 리 없어서 그냥 꿰매며 모양을 만들어갈 수밖에 없었다. 작은 구슬까지 구멍이 나있어 신기하였다. 가죽을 꿰매다 바늘이 부러져 다시 건네받고 친구들이 모이니 ..

추억거리 2022. 12. 10. 06:53
청와대 방문 2

청와대에서 가장 중심건물인 본관 앞에 소정원과 대정원이 있다. 산책을 하려면 얼마든지 여러 갈래의 길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다. 겨울이지만 꽃들이 반기고 빨간 산수유가 통통하게 매달려있어서 두 개 맛봤다...ㅎㅎ 대정원에는 구령대가 있었고... 단순한 모양에 잔디만이 차지하고 있었다. 비슷한 정원들보다야 훤해서 보기 좋았다. 본과 건물로 오르며... 본관 앞쪽으로 기다림의 줄이 몇 겹으로... 빽빽하게 있는 것이 얼마 전까지만 해도 방문객이 넘쳐났음을 보여주었다. 사람 구경하러 올 바에는 시간을 더 미뤘을 것이다. 모과나무가 노랗게 싱그러웠다.^^ 아~~~ 들어서자마자 이제껏 본 중에 가장 웅장한 모습이었다. 이런 분위기를 또 다른 곳에서 내려면 돈이 엄청 들어가고 말고... 있던 건물에 아무리 방탄유..

늘상에서떠남 2022. 12. 7. 08:50
청와대 방문 1

추위가 찾아온 날 청와대에 가게 되었다. 초기에는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아 기다렸던 것인데... 뿌연 먼지들이 싸한 바람에 날아가 청명해서 좋았다. "정지하세요!" 하고 신분증 검사하던 곳이다. 멀리서 봐도 삼엄하고 긴장감이 돌던 장소를 웃으면서 지났다. 정문에서 예약 사항을 보여준 후... 들어갔더니 안내하는 종이가 있어 살피다가 정문에서 오른쪽으로 난 파란 선을 따라가 보기로 했다. 이미 한낮이라 기온이 올라서 산책하기 좋았다. 그냥 대통령이 살던 청와대 건물들 구경이 아니어도 가끔 걷기 명상을 할 겸 햇볕 쬐며 산책하기에 이보다 훌륭한 길은 없을 듯 보였다. 녹지원을 지난다. 어린이날 행사를 이곳에서 하며 역대 대통령들의 기념식수가 있었던 곳이다. 오늘은 건물 위주로 보려는 생각에 눈으로나 정원을 살..

늘상에서떠남 2022. 12. 4. 14:53
세상에 이런 복받을 일이...

"별일이 다 있어서 전화했다." "아버지, 무슨 일이신데요?" "글쎄, 둘째 며느리 여동생이 방금 다녀갔거든?" "만두 먹으러 올래?" 못 갈 줄 알면서 기분 좋아하신 말이다. 둘째 올케의 여동생은 요번에 두 번째로 친정부모님 댁에 다녀갔다. 첫 번째에는 사돈댁 집안 잔치에 떡이 맛있어 보여 올케가 시어머님(울 엄마)께 맛 보여드리고 싶은데 일을 하고 있고 거리가 멀어서 머뭇거리자 부모님 사시는 곳과 가까운 올케의 여동생이 다녀오겠다며 떡을 들고 방문한 것이다. 아버지께서는 미리 전화를 받으셨지만 당연히 며느리와 여동생이 함께 오는 줄 아셨단다. 그런데 혼자서 언니네 시댁을 찾아온 것이다. 생각만 해도 쉽지 않은 일이다. 요번에는 김장을 했으니 찾아왔다는데 여러 해 동안 살림을 못하시는 친정엄마의 이야기..

에워싼사람들 2022. 12. 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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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럴까요? 싹을 많이 올리는 종... 밑둥만 남아⋯
  • 안단테님, 반갑습니다.^^ 이런 경우도 있더라고⋯
  • 세상에나 계란 한 판 깨진 거 집에 치우느라 고생한 ⋯
  • 일종의 수목원이니까요. 민비가 맨 처음 묻혔던 곳이⋯
  • 국립산림과학원은 봄날에 확실히 볼거리가 많을 것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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