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달걀을 깨니 쌍알이 나와서... 처음에는 그런가~~ 했다. 두 개째도 쌍알? 음~~~ 무엇인가 두 배로 일이 잘 되려는 모양이군? 그럴 수도 있겠지, 귀엽구나! 그런데, 세 개째도 노른자가 두 개 나와서 '어라?' 신기하더니만...... 네 개째도 쌍알이라 보통일이 아니라서 놀라웠다. 어머나, 살다 보니 이런 날도 있구나! '사진을 찍어둘 것을......' 어찌하여 쌍알이 한 판? 그리고는... 며칠 뒤 프라이를 하기 위해 달걀을 깨보니 모두 쌍알이어서 다시 한번 놀라고~ 기록해 두려고 사진을 찍게 되었는데... 그 후로도 계속해서 쌍알이 나와 한판을 다~~ 먹어 가는데 여전히 쌍알이다. 닭 한 마리가 이렇게 만들었을까? 아니면 여러 닭이 모의를 하고 함께 작전을 펼쳤을지 말이야. 노른자의 크기는..
'平山의 亭子'에 곡차를 드시러 오시겠다는 분들이 계셔서 특별히 안주를 만들었습니다. 어서들 오세요...ㅎㅎ 오랜만에 정자에 오신 분들도 있으시겠고요, 자주 오시는 분들, 멀리 경주 포항 부산 거제도 광주에서 오시는 분들~~~ 미국, 스페인, 헝가리에서 뱅기 타고 오시는 분들! 처음으로 '平山의 亭子'에 오시는 분들도 모두 모두 환영이옵니다. 서해바다에서 금세 잡아온 싱싱한 낙지와 돼지고기 생목살과 호박, 감자, 양파를 적당히 썰어 썰어? 이렇게 담아놓았고요, 통계를 보아하니 이곳에 오시는 분들은 40~50대 분들이 많으시더라고요. 그러니 양념 못하시는 분들은 없으실 테지요? 몇 스푼, 몇 테이블스푼 이런 것 없습니다. 손에서 흔들흔들 적당량을 덜으시면 되시니까요? 맞죠?...ㅎㅎ... 소나무 숲 정자 ..
낭군이 여간해서 구원을 요청하지 않는데요, 새끼를 낳는 개가 있다며 혼자 있으니 도와달라고 하더군요. 웬일이랍니까? 이런 적이 한 번도 없었거든요. 자연분만을 해야 하니 언제 강아지가 나올지 불확실해서 저녁을 먹으러도 못 간다고요. 집에서 이것저것 준비를 하고 동물병원에 도착하니 저녁 9시 30분 정도였답니다. 간단하게 저녁을 해결하고, 아직 별다른 조짐이 없어 컴퓨터를 열고 있었습니다. 어떤 모습으로 나올지 여태껏 한 번도 구경을 못해봤어요. "도와줘~~~~~!!" 달려가 보니 수술 가위와 집게를 손에 들려줍니다. 새끼가 막 나오는 모습이 보이고요~ 손으로 잡아서 빼주더라고요? 신기신기..ㅎ... 막으로 둘러싸인 강아지가 '물크덩~' 하고 나왔습니다. 막을 벗기고는 배꼽을 집어주고 실로 묶은 다음 탯줄..